[4/18]한국의 풍경~한국 전통무용의 향연 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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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한국 전통무용의 향연~ 


주일한국문화원은 (사)서울국제문화교류회와 공동주최로 2023년 7월에 개최했던 ‘한국 전통무용과 음악의 향연’ 공연에 큰 성원을 보내주신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후속 공연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이번 무대는 한국 전통예술계 중진과 함께 한국의 젊은 예술인들도 함께 하는 무대로 한국 전통 무용의 진수와 함께 흔히 볼 수 없는 전통과 창작이 어우러진 레파토리 총16개의 프로그램을 이틀간에 걸쳐 선보일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일시 : 2024년 4월 18일(목) 19:00 (개장18:30)
장소:주일한국문화원 한마당 홀
오시는 길:도쿄메트로 마루노우치선(四谷三丁目駅) 1번 출구에서 신주쿠 방향으로 도보 5분
주최 :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서울국제문화교류회
협력: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세계민족무용연구소
 
프로그램  ※프로그램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김해숙의 풍류노정(風流路程) / 김해숙 ※ 장구반주 이창섭

산조는 장단 틀에 잘 짜인 음악이고, 시나위는 본디 굿의 반주 음악을 지칭하는 용어였으나 요즈음은 무대에서 합주로 구성되어 즉흥적인 연주가 펼쳐진다. 이번 연주에서는 시나위 합주를 위해서 만들었던 김해숙 명인의 가야금 가락과 안기옥 산조의 엇모리를 바탕으로 새로운 풍류(음악)를 구성하였다. 옛 명인들의 더늠(더 넣음)과 전통 기법이 묻어나는 새 풍류로 자신의 세계를 펼쳐가고자 한다.
 
경계:선 / 백진주, 이도영

<경계:선>은 처음 ‘장례’라는 의식을 경험했던 유년을 안무자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생이 채 영글지 않은 이의 눈에 비친 죽음은 슬프기만 한 형식적인 세레모니에 결코 머무르지 않는다.

읊조려지던 조문객들의 곡소리
무채색의 풍경
차분하지만 묘하게 수선스러운 분위기
흩날리는 향의 묘연한 행방
경건하게 모아지는 두 손의 합장
 
Untitled / 배진호

모두 우연처럼 태어나 필연처럼 살아간다. 자신이 지은 이름으로 태어날 수 없다는 사실에서부터 우린 세상에 내던져진 존재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작품을 통해 나는 인간 앞에 주어진 세상, 그리고 던져진 '나'란 존재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느라 소모된 다양한 감정들을 복기하고자 한다. 그러한 감정들을 복기하는 것으로 존재라는 것이 평온하게 뿌리내릴 수 있는 영토는 쟁취될 수 있는 것인지 질문하고 싶다.
 
허튼가락춤 / 안덕기

허튼가락춤은 故박병천 선생의 ‘구음시나위’ 음악과 함께 이루어진다.
2024년 초연된 작품으로 전통춤 중에서 마당춤의 인위적이지 않은 춤사위와 섬세하고 조형미가 돋보이는 기방춤을 더하여 조화롭게 구성하였다. 남성적인 형태와 음악에서 느껴지는 한의 정서가 깊이 베어진 춤으로 이번 무대에 새롭게 선보이는 안덕기의 새로운 전통춤이다.
 
애련설(愛蓮說) / 최정임

애련설은 고고한 기품과 맑고 청아한 향기를 지닌 아름다운 연꽃 예찬무이다.

진흙속 피어나는 맑고 청아한 꽃
바람에도 흔들림 없어 교태롭지 않은 꽃
물결에 모든욕망 비워낸 고고한 꽃
가장 화려한 순간 스스로 꽃잎 떨굴줄아는 아름다운 꽃
멀어질수록 더욱 맑고 깨끗하게 실려오는 연꽃향 춤자락에 휘날리리
 
태평소 시나위 / 정혜진

태평소 시나위는 태평소의 화려하고 강렬한 음색으로 연주한 정형화되지 않은 기약곡을 의미한다. 시나위는 한국 무속 음악의 일종으로 일명 신방곡(神房曲,心房曲)으로도 불린다. 무속적이고 전통적이지만 강렬한 음악에 맞춰 최현의 호방하고 담백하지만 화려한 동작이 어우러져 멋있고 힘차게 보여지는 춤이다.
 
무당춤 / 백경우

무당춤은 경기 도당굿과 전라도 당굿의 무당춤을 기본 춤사위로 하여 굿판의 축제적 신명을 춤으로 작품화 한 춤이다. 이 춤은 신명을 넘나드는 매혹적인 춤사위가 마치 신의 예언을 앞세운 듯 보는 이의 마음을 위압적으로 때로는 신비한 황홀경으로 이끌어 가는 드라마틱한 춤이다.
 
달구벌입춤 (達句伐立舞) / 윤미라

달구벌은 대구의 옛 지명으로 일명 ‘수건춤’, ‘덧배기춤’ 이라고도 한다. 옛 대구의 멋스런 정서가 녹아있는 교방놀이 춤으로 여성의 다소곳하고 은근한 정감이 깃들어 있다. 달성권번의 박지홍에서 최희선으로 이어지는 이 춤은 조심스럽게 흩날리는 수건과 활기찬 소고놀이의 허튼춤이 조화를 이루는 춤으로 홀 춤이다.
 
태평무 / 양성옥

태평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되어 있다. 왕과 왕비가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뜻을 담고 있으며 의젓하면서도 경쾌하고 가볍고도 절도 있게 몰아치는 발디딤새가 신명, 기량의 과시가 돋보이는 춤으로 정∙중∙동의 미적 형식를 가진 춤이다. 강선영류 태평무는 엄숙함과 장중함속에 춤사위는 화려하고 우아하여 춤의 기품을 느낄 수 있다.
 
출연

허영일 / 예술감독

現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명예교수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집행위원장
前 세계민족무용연구소 소장
2012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대통령상
 

김해숙 / 가야금

現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명예교수
前 국립국악원 원장
독일 루돌스타트 세계월드뮤직페스티벌 헤드라이너 선정
2015년 아리랑 판타지 카네기홀 공연
 

양성옥 / 무용

現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명예교수
前 서울예술단 무용감독
한국중요무형국가유산 제92호 태평무 보유자
2020년 한국고전예능명인무대 ‘동행’ 출연 (세계민족무용연구소 개소20주년 기념)
 
 

윤미라 / 무용

現 경희대학교 무용학부 교수
진쇠춤 보존회 회장
달구벌입춤 보존회 회장
한국 기무치유협회 회장
 
 

백경우 / 무용

現 백경우무용단 대표
고 이매방 선생님 조교
한국중요무형국가유산 제27호 승무 이수자
2015년 제15회 명창 박록주 전국국악대전 대통령상
 
 

정혜진 / 무용

現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예술감독
現 최현우리춤원 회장
前 서울시무용단장
前 서울예술단 예술감독
 
 

최정임 / 무용

前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
92호 강선영류 태평무 이수자
前 정동극장장
 
 

안덕기 / 무용

現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교수
現 세계민족무용연구소 소장
現 안덕기움직임연구소 예술감독
前 국립국악원 무용단 수석
 
 

백진주 / 무용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사 및 석사 졸업
고려대학교 문화콘텐츠 수료
Motion architect Art director
한국예술종합학교 실기과 강사
 
 

배진호 / 무용

전복된 해부학적 풍경 SAL 예술감독
제16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안무부문 젊은안무가전 금상 수상
제25회 크리틱스초이스댄스페스티벌 최우수안무자 선정
제30회 무용예술상 연기상 수상
 
 

이도영 / 무용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사 및 석사 졸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진행팀장
무용단 ALTIMEETS 단원
무용단 Humancetance 단원
 
참가 신청
행사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은 한국문화원 홈페이지의 행사 참가 신청페이지에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참가 신청을 위해서는 회원등록이 필요합니다. 아직 홈페이지 회원이 아닌 분은 회원 등록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집 인원:각일 약 300명(신청은 한 분당 2명까지)
신청 마감:2024년 4월 7일(일)
보다 많은 분들이 관람하실 수 있도록 신청은 2일(17일/18일) 공연중 1회에 한하며 중복응모는 불가합니다.
신청자 수가 정원을 넘긴 경우 추첨을 통해 초대하는 점 사전에 양해 바랍니다.
당첨되신 분에 한하여 행사 1주일 전까지 확인증을 메일로 보내 드립니다.
당첨되지 못하신 분께는 별도의 연락을 드리지 않는 점 양해 바라며 당첨여부는 로그인 후 내 정보 > 응모이력확인에서도 확인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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