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 문화교류 산책 이벤트! 지난주에 나카가와 3번째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도 강기홍 문화원장의 짧은 에세이로 산책의 풍경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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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까가와 3일째
아침에는 비가 많이 내리고 바람도 심해서 걱정을 했는데 오후가 되면서 바람은 불었지만 비가 게어서 걷기에는 딱 좋은 날씨였다.
오늘도 세분이 새로 참가해주셔서 모두 10명의 참가자가 나까가와를 따라 산책을 시작하였다.
바람이 심하게 분 탓인지 강물이 검고 파랑이 심하게 일었다.
거센 강바람을 맞으며 한 무리의 모터보트가 강물을 가르며 지나가는 모습도 보였다.
다카사고하시(高砂橋)를 지나자 강은 두 갈래로 갈라졌다.
동쪽으로 흐르는 강이 신나까가와인데 구에도가와로 합류되고 서쪽으로 갈라진 강이 나까가와의 본류인데 이 강도 결국은 아라까와(荒川)에 합류되면서 그 생명을 다하게 된다.
가나마치역(金町驛)에서 고이와역(小岩驛)까지 두 시간 정도 걸었는데 이 구간은 별로 특징이 없는 구간이다.
강 서쪽강변을 따라 걸었는데 절과 신사가 눈에 많이 띈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랄까?
고이와역 부근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헤어졌다.
다음 산책은 문화원행사 관계로 6월 이후에 시작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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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 신청사 이전 작업을 마치고 5월 11일 드디어 한국문화원 신청사가 오픈하였습니다.
치기리에 작품전으로 활동을 시작한 한국문화원은 5월 말 그랜드 오픈을 맞이하여 다양한 행사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다목적 홀인 한마당 홀에서는 한국의 드라마 및 영화 상영회를 비롯한 무대 공연이, 갤러리 미에서는 한일 문화 교류 공예전등의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가 바랍니다.
연이어 행사가 많은 관계로 다음 산책은 6월 달에 이루어질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홈페이지에 공고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