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한국문화원 산책 프로그램에 참가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도쿄 도심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지난 다마강 산책은 쾌청한 날씨와 강 옆에 바로 자리잡은 코스로 강변산책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유쾌한 산책이었습니다.
지난 다마가와 산책의 풍경을 강기홍 원장의 짧은 에세이를 통해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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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가와 11 번째
갈수록 강폭은 좁아지고 주변엔 산이 많아 강은 계곡을 이루고 있다.
이번 산책구간은 日向和田駅에서 川井駅까지 약 15키로미터 정도다.
오늘은 도심에서 점점 멀어지는 탓도 있어서인지 참가자가 반으로 줄었다.
그러나 강변산책에 늘 참여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참가자는 12명.
처음엔 지난번 구간처럼 강물이 보이지 않는 곳을 걸었는데 이쿠사바타역(軍畑駅)을 지나자 지치부다마국립공원(秩父多摩国立公園)의 미타케계곡산보도(御岳渓谷遊歩道)가 나타났다. 물이 손에 잡힐 듯 흐르고 물소리와 새소리가 마치 봄을 노래하는 듯하다.
강을 즐기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제각기 취미대로 즐기고 있다. 레프팅을 하는 사람, 암벽타기, 낚시 등….
날씨도 좋았고 바람도 산들산들 불어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도중에 강변휴게소에 들러 식사를 하는 기분도 최고다.
이제 다마가와도 다음 번으로 끝이다.
다마가와의 마지막 산책에는 그동안 다마가와 산책에 한번이라도 참여한 분이라면 모두 참여했으면 좋겠다.
오쿠다마(奥多摩：氷川)에서 쫑파티를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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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산책안내】
마지막 산책이 될 다음 다마강 산책은 6월 5일 일요일 오전 11시 30분입니다.
산책이 끝난 뒤에는 길고 길었던 다마강 산책을 기념하여 모이신 분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다마강 산책에 한번이라도 참여하셨던 분,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으신 분, 걷기에 흥미가 있으신 분이라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일 시 : 2010.6.6(일) 오전 11시 30분
○ 집합 장소 : 가와이역(川井駅)출구
○ 신청 방법 : E-mail(postmaster@koreanculture.jp)로 다음 사항을 기입 후 보내주시면 됩니다.
- 제목 : 6/6 타마가와 산책이벤트 신청
- 기입 사항 : 성함, 연락처, 참가인원
○ 지 참 물 : 간단한 간식 (음료수 등), 카메라, 우산 및 우의(우천시 대비)
* 6월 5일 산책신청은 6월 4일 금요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이후 산책 신청은 비상연락망 090-4095-8655으로 직접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