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에서 올해 1월부터 11월에 걸쳐, 매월 1회 실시한 강연회 시리즈 「한국의 매력」 제 11회, 마지막회가 11월15일(금) 한마당 홀에서 열렸습니다. 마지막 강연의 강사는한국요리 팬으로 알려진, 한국 음식 칼럼니스트인 핫타 야스시씨입니다. 핫타씨는 식욕의 계절인 가을에 걸맞는「한국은 지방이 맛있다!~ 현지에 가야 만날 수 있는 감동」이라는 주제로 맛있는 강연을 들려주었습니다. 핫타씨는 한국도 일본처럼 각지역에 따라 음식의 특징이 있어, 각각 매력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올해는 마침 경상남도, 부산, 울산 지역 방문의 해이기도 했기에, 핫타씨도 이 지역을 올해는 중점적으로 여행하였고, 강연회에서도 이 지역을 중심으로 직접 찍은 음식 사진을 스크린에 비춰가며 알기 쉬운 설명으로 한국 음식을 소개하였습니다. 지방에 따라 각각의 특산물이 다른만큼 각각의 요리도 다른 특징이 있는데 일본에도 잘알려진 비빔밥을 예로 들면 , 경상도만 봐도 경상남도 양산시의 산채비빔밥, 경상남도 거제시의 멍게 비빔밥, 경상남도 통영시의 특산물인 멍게와 향토요리인 대합구이를 주재료로한 멍게유곽비빔밥, 경상북도 안동시의 헛제사밥, 울산의 노포음식점에 전해지는 울산비빔밥 등 다양한 비빔밥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지방 요리를 맛보길 원한다면 말한 것도 없이 제철에 가야하는데 핫타씨는 가을이 제철인 지역으로 경상남도 중에서도 창녕과 통영을 추천해주었습니다. 창녕의 화왕산 일대는 송이마을로 유명하여, 최적기는 지나가버렸지만서도, 명물요리인 창녕 송이백숙이 일품이며 참기름에 찍어서 날로 먹는 송이회도 매우 맛있다고 합니다. 통영은 한국 전국의 80퍼센트를 출하할 정도로 굴 양식이 성행하며 지금 이시기인 11~2월이 제철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경상도 주변에는 사계절에 따라 맛잇는 식재료와 요리가 있으며, 영덕군의 대게, 포항의 과메기, 청도군의 감과 감 와인(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때 쓴 포도주 양조장도 있다고 합니다)과 한우, 마산의 아귀와 복어, 벚꽃의 명소이기도 한 진해의 벚꽃빵 등, 맛있는 음식 소개가 연이어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관객의 눈길을 끈 것은 의령지역의 소바라고 불리우는 면요리와 일본의 찰떡과 비슷한 망개떡으로, 일본을 다녀온 사람들로부터 전해진것으로 알려져 있어 음식을 통한 일본과의 교류도 알 수 있었습니다. 핫타씨는 마지막으로 내년의 한국의 지방여행지로 아시아 대회 개최 예정인 인천을 추천.　국제적인 행사를 개최하는 도시라면, 해외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도 되어 있으며 인천은 서울과도 가깝워 당일치기로도 다녀올 수 있기 때문에 지방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께 권해드린다고 합니다. 일찍이 문호를 개방한 항구 도시이면서, 국제적 색이 짙은 역사적 건축물도 있는 관광지로 한국 최대의 차이나 타운에서 원조짜장면과 해물칼국수를 맛보길 바란다는 이야기로 강연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강연회 종료 후 질의 응답 시간에도 분위기가 고조되었으며 마지막 질문으로 「핫타씨의 추천 한국 요리 베스트 3」에 대해서, 핫타씨는 「셋만 선택하기는 어렵고, 대신 맛있는 음식이 많은 지역 베스트 3를 뽑자면, 여수, 통영, 전주다」라고 답하는 등, 마지막까지 한국 요리를 주제로 한 저절로 배가 고파지는 90분간의 강연회였습니다. 이번 강연회를 마지막으로 강연회 시리즈 2013 「한국의 매력」이 막을 내렸습니다. 많은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이 자리를 빌려서 강연해주신 강연자분들, 그리고 강연회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한국의 깊이 있는 매력을 알리는 강연회 시리즈는 내년에도 개최예정이며 내용이 결정되는대로 홈페이지에 공지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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